【 앵커멘트 】
네, 국민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이 고향인 여수에 둥지를 틉니다.
여수시와 함께 작업실을 짓고, 식객거리와 벽화골목 등을 조성하기로 해, 관광도시 여수의 또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90년대 청춘영화의 대표작 '비트'와 800만 관객을 모은 '타짜', 온 나라에 요리열풍을 불러온 영화 '식객'까지.
원작은 모두 허영만 화백의 만화입니다.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40년 만에 다시 고향인 여수로 돌아옵니다.
▶ 인터뷰 : 허영만 / 만화가
- "7-8곳의 지자체에서 러브콜이 있었어요. 근데 여수를 고집한 것은 고향이기도 하고 바닷가이기도 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데가 없어요."
여수시는 허 화백이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작은 섬인 장도에 작업실인 '허영만아뜰리에'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 여수가 식객의 주 무대로 등장했던 만큼
먹거리가 풍성한 '식객거리'를 조성하고 벽화로 유명한 천사마을 골목에는 허 화백 만화를 지속적으로 그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서울 예술의 전당에 이어 여수 예울마루에 엄선된 원작 만화 500여 장을 전시하는 등
허영만 브랜드화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병완 / 여수시 문화예술과장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만화가로 유명하신 분이니까 그 분의 브랜드 자체가..여수 장도에 허영만 브랜드가 정착되지 않을까 생각힙니다. "
시대와 공감하는 작품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폭넓은 분야에 네임 브랜드를 구축한 허영만 화백이 관광도시 여수의 또 하나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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