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착공 10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오는 12월초 정식 개관전까지 임시 운영되는데, 국내 최대 복합문화시설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일부터 웅장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합니다.
전당의 부지규모만 13만5천제곱미터에 달하고, 공사비는 8천억원이 투자됐습니다.
오는 12월 초 정식 개관 때까지 시설들 일부를 공개하고,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콘텐츠를 채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우여곡절 끝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첫 선을 보였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시설이지만 운영 인력은 100명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앞으로 콘텐츠 등을 채울 운영 예산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리 당이 그것(예산*인력)에 대해 책임을 지고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의미로 여기를 다시한번 방문한 것입니다."
정부도 정식 개관 전까지 문화전당의 입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부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밤 부분 개관을 기념하는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도 금남로 일대에서 줄을 이을 예정입니다.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가장 핵심 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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