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빛가람혁신도시 나홀로 기러기 70~80%

    작성 : 2015-08-31 20:50:50

    【 앵커멘트 】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요..

    하지만 이전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7명은 가족과 떨어져 나홀로 이주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1,500명이 넘는 인원이 근무하는 한국전력 직원 중 가족을 동반한 직원은 전체의 25%인 40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 싱크 : 한국전력 직원
    -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으면 학교를 바꿔가면서 혁신도시로 내려오기가... 자녀들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야되고 학원도 새롭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가족들이 같이 내려오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간 직원들의 가족동반률이 높은 곳은
    (CG1) 국립전파연구원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었으며 낮은 곳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전KDN였습니다.

    이들 기관 전체 평균은 23%, 미혼과 독신을 제외하면 31%에 불과합니다. (OUT)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평균 가족동반 이주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OUT)

    더욱이 가족과 동반한 1,300명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은 빛가람혁신도시와 인접한 광주에 정착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싱크 : 혁신도시 이전 기관 직원
    - "자녀들과 함께 내려오신 분들은 광주에 사시는 분들이 많죠. 특히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과 같이 내려오신 분들은 광주쪽에 집을 잡으시더라구요"

    혁신기러기 숫자가 줄지 않을 경우 인구 5만의 빛가람 자족도시 건설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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