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완도 청산도 앞바다에 산호 숲 조성

    작성 : 2015-08-30 20:50:50

    【 앵커멘트 】완도 청산도 앞바다에 산호 숲 복원작업이 한창입니다.

    멸종 위기의 산호를 살리는 의미도 있지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갑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완도 청산도 앞바다의 무인도인 두억도의 바닷속입니다.

    부채뿔산호와 불나무진총산호, 자색수지맨드라미 등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청산도와는 또다른 바닷속 풍경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산호초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완도군이 산호충류 배양장에서 내성이 강한 큰수지맨드라미와 침해면맨드라미 등 연산호의 인공증식과 배양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기홍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 "위기에 처한 산호를 복원함으로써 산호에 살고 있는 많은 주변 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연산호들은 성장속도가 빨라 오는 11월까지 이식작업이 끝나고 4,5년이면 산호초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완도 청산도 앞바다의 무인도인 두억도에 산호군락이 복원되면 청정해역 완도의 귀중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완도군은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산호 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등 조식동물의 제거작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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