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장개방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는 각종 벌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양봉농가들에게 다소 반가운 소식입니다.
장흥군이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크림꿀' 시제품을 개발했는데 현재까지 반응은 괜찮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일반적으로 벌꿀은 포도당 함유 비율이 높아 오래 보관하면 결정이 생깁니다
이것이 꿀의 상품성을 떨어뜨립니다
장흥군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결정이 생기지 않고,부드러운 크림타입으로
크림꿀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시제품은 모두 3가지로 크림꿀과 꽃가루꿀인 화분꿀 그리고 일회용 포장인 스틱꿀 등 3가집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꽃가루꿀처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과 스틱꿀처럼 간편함을 선호하는 청년층의 기호도 반영한 것입니다"
액체상태의 꿀을 크림처럼 만드는 기술은
이미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지만 이를 상품화한 것은 장흥군이 처음입니다
장흥군은 아이들과 젊은 여성의 기호에 맞춘 크림꿀도 개발했습니다
과일을 얼려 그 가루를 갈아넣은
블루베리 크림꿀, 딸기 크림꿀 등입니다
우리나라와-베트남 간에 맺은 FTA로 현재도
국내가격의 20%인 베트남산 천연꿀은 2030년이면 관세까지 완전히 없어집니다
그런가하면 최근 몇년간 기후온난화로
아카시아꽃들이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피면서 꿀 채취량이 급감해 양봉농가엔 위기입니다
또 낭충봉아부패병도 벌들을 초토화 시키는
가운데 벌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크림꿀 제품이 탄생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제해신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
- "농가들의 부가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지면서 농가 소득원에 크게 영향이 되며 세계적인 FTA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흥군은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등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크림꿀 무료시식회를 열고 장흥산 크림꿀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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