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교통사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소식 한두번 전해드린게 아닌데요
사망자 비율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광주 전남에서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4천여 명으로 지난 2010년보다 13% 줄어드는 등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CG2)
하지만 광주*전남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각각
백여 명과 4백여 명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실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의 자동차 1만 대 당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3)
실제 지난해 전남이 자동차 만 대 당 3.5명이 숨져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고, 광주는 1.5명이 숨져 7개 광역시 중 울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사망자 수는 다소 줄고 있지만 사건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걸 보면,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의 단속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CG4)
교통 안전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교통문화지수도 지난해 전남이 68.5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광주는 80점으로 10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예산과 인력이 적게
드는 대책부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설재훈 /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 "전국 고속도로에 졸음운전 현수막을 대거 붙이고 홍보해 고속도로 사망자 수가 1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현수막 작전을 전개해 보는 것을 권유합니다. "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장기적으론 열악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과 최근 차 대 보행자 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분리시설 확충 같은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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