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천일염, 우수성 확산.."세계화는 아직 부족"

    작성 : 2015-08-26 20:50:50

    【 앵커멘트 】
    전남이 주산지인 천일염이 국내 시장에서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잇습니다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증명과
    유통의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청정해역 바닷물로 만들어진 전남 천일염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곳 전시장에는 일반 천일염부터 고운 꽃 소금, 약용소금, 친환경 소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15 소금박람회는 천일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행삽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남도지사
    - "소비자에게 우리 천일염의 좋은 점을 알려드리고, 생산자에게는 소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서로 공유하게 하는 자립니다."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식품과 가공품, 소금 미용 체험과 족용 체험 등에 국내 소비자와 바이어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주상곤 / 서대문구 북가좌동
    - "피부를 단단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좋고,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이처럼 천일염이 국내 저변화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세계화는 더딘 상황입니다.

    (CG1)
    실제 지난해 국내 천일염 시장 규모는 2천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해외 수출 규모는 지난 3년간 11억 원 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천일염의 과학적 증명과 유통의 일원화가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함경식 / 천일염연구센터 센터장
    - "유통의 일원화가 되면 소비자는 '정말 거기 제품이 맞구나' 신뢰할 수가 있죠. 외국에도 수출할 수가 있고요."

    특히 생산시설의 친환경화와 함께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후계자 양성 방안 등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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