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역민 '안도'..이산가족 '기대'

    작성 : 2015-08-25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남북고위급 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광주 전남 지역민들도 크게 환영했습니다.

    여> 특히 추석 이산가족 상봉 소식에, 지역 실향민들은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일촉즉발의 군사 대치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호 / 광주시 매곡동
    - "48시간 이야기를 할 때 북한이 정말 군사도발을 할지 작전을 한다길래 시민 입장에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 부분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화적 협력을 위한 남북한 정부의 합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남북한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실향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이산가종 상봉 합의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연 / 실향민
    - "추석에 (상봉)하자고 할 줄은 몰랐지. 이번에 좀 기대가 많이 가지. 많이 돌아가셔서 신청자도 적고 그러니까 기대해 보는 거지."

    지난해에는 설처럼 이산가족 상봉이 갑자기 무산되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명상엽 / 이북5도민 광주시 연합회장
    - "이산가족 상봉을 쭉 하다가 중단돼 버리지 않았어요? 상봉을 신청해 놓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실망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죠. 가기를 희망하죠."

    지역민들은 군사적 긴장 상황을 넘긴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 등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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