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전남 도립미술관 유치를 놓고 출혈 경쟁을 펼쳤던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예술고등학교를 두고 다시 맞붙었습니다.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도립미술관에 이어 예술고 유치에 여수, 순천, 광양이 또 한 번 맞붙었습니다.
전남 동부권 첫 예술고라는 상징성에 학생 유치와 인구유입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싱크 : 후보지 지자체 관계자
- "학생들이 서부권이나 서울 근교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두 번째는 이로 인해 학부모들에게 발생하는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천 명의 청원 서명부를 제출하며 가장 먼저 유치에 나선 순천시는 운영비 지원과 편리한 교통망을,
여수시는 예울마루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부지 무상 제공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최근 도립미술관 유치에 성공한 광양시는 미술관과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겠다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예술고 설립의 최적지는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CG)전남도교육청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하고, 다음 달 전남도 투융자심사를 거쳐 연말 교육부에 설립인가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 "부지, 그 다음에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조할 수 있는 여건이 있는가, 지속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가능한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3개 학과 180명 정원으로 오는 2018년 문을 열게 될 동부권 첫 예술고, 치열한 유치 경쟁에 탈락지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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