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더불어]광주시 시민참여예산사업 확정...주민자치 성장 계기

    작성 : 2015-08-22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가 내년도 시민참여예산사업 74건를 확정하고 관련 예산으로 125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주민에 의한 마을 자치가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어르신만 사는 집의 일부 공간을 대학생들에게 임대해 주는 '쉐어하우스', 여성들만 거주하는 주거지에 '안심택배함' 설치.

    이런 기발하고 의미있는 사업들이 내년에 추진됩니다.

    광주시가 지난 3월 공모한 468건의 사업 중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시민참여 예산사업을 확정했습니다.

    (c.g.1) 문화관광 분야 9건, 복지건강 6건, 환경생태 등 모두 78건을 선정해 125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c.g.2) 금액별로는 1억 원 미만이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4억 원에서 5억 원은 11건으로 평균 사업비는 1억 6천 3백만 원입니다.

    광주시는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발굴하고, 예산 배정과 사업추진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예산편성권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줘 마을자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시가 올해 처음 도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정 / 광주시청 재정관리팀장
    - "시민입장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사업이나 의견을 직접 참여를 통해 신속하게 반영해 주민에 의한 마을자치가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광주시청이 사업을 구체화한 뒤 오는 11월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이뤄집니다.

    민선 6기 핵심정책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시민참여예산제가 어떤 성과로 나타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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