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여수 백도 앞바다에서는 야간에 선상에서 즐기는 갈치낚시가 한창인데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갈치를 밤사이 수십 마리씩
잡을 수 있어 인기만점이라고 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 거리에 떨어진 백도 앞 바다입니다.
밤바다를 환하게 밝힌 선상에서 낚시객들이 갈치낚시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낚시대를 드리운지 얼마지나지 않아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니 씨알 굵은 은빛갈치가 펄떡거리며 올라옵니다.
(#이펙트)
초저녁부터 동틀녘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지만
잇따라 올라오는 짜릿한 손맛에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이렇게 밤새 잡은 갈치는 낚시객 한 명 당 보통 70-80마리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김옥주 / 낚시객
- "생각보다 배멀미도 덜하고 갈치도 많이 잡혀서 오늘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
갓 잡아 올린 갈치를 즉석에서 회로 먹는
즐거움도 선상낚시의 빼놓을 수 없는 재밉니다.
본격적인 갈치낚시철을 맞아 요즘 낚싯배 50여척이 여수 밤바다를 누비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남철 / 낚싯배 선주
- "큰 갈치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이 본격적인 시즌이 되서 갈치낚시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어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는 갈치낚시는 다음달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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