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현역의원을 평가해 점수가 낮은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여>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남의원들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현역 의원을 평가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 129명 중 25명 정도가 1차 물갈이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 싱크 : 김상곤/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는 국민을 위해 일하며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인에게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선거만을 생각하는 기득권 정치인에게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여론조사 35%와 의정활동*공약 이행평가 35%, 다면평가와 선거 기여도, 지역구 활동 평가를 각각 10%씩 반영해 평가합니다.
평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하되,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호남 물갈이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광주*전남의원들이 즉각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에서 열린 전남 의원들의 만찬 회동 자리에서 공천 혁신안의 실효성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싱크 : 황주홍/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외부인사들이) 국회 사정을 잘 모를 수 밖에 없는데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할 수 있겠느냐, 이런 한계와 그외 여러가지 기준들에 대해서도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신당론 등 당의 위기 상황에서 인위적 물갈이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혁신위가 공천혁신안 마련 과정에서 단계별로 배제율을 늘리겠다고 예고하는 등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전망인 가운데, 광주*전남 의원들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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