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허울뿐인 7대 문화권 사업....제기능 우려

    작성 : 2015-08-20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문화전당과 연계해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7대 문화권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여> 예산이나 부지 문제 등으로 좌초하거나 아예 시작도 하지 못한 사업들이 많은데, 문제는 정부나 광주시의 추진의지도 실종됐다는 점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증심사 입구의 전통문화관입니다.

    7대 문화권 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 아트컬쳐파크 조성을 위해 건립됐습니다.

    그런데 전통문화관과 함께 아트컬쳐파크의
    핵심인 창작예술인촌이 맞은 편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지난 2천 13년 주민 반대로 좌초됐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소유자들의 민원이 있어가지고, 중단된 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니까 (동의가 없으면 못하는 거죠) "

    7대 문화권은 (c.g.) 광주시를 권역별로 나눠 문화교류권과 문화권 신과학권 등 문화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마륵지구의 교육문화권은 공군 탄약고 문제로 시작도 못했고, 첨단의 신과학권 역시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 일부는 사업비 문제로 축소되거나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광주시가 문화전당에만 신경쓰면서 상호보완적인 7대 문화권 사업에 소홀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류영국 /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부장
    - ""국가도 ACC(아시아문화전당)에만 관심을 갖고 있고, 광주시도 문화도시 전체에 대한 7대 문화권 사업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방치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7개 문화권역에 2023년 까지 5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하지만 전당 개관이 초읽기에 든 현재까지
    7개 문화권 조성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7대 문화권 사업이 표류하면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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