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조적 저성장 위기에 놓인 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키기 위해선 혁신도시와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제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 경영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인상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과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등 3명이 수상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천 명이 넘는 경영학자와 기업인이 참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학회 학술대회.
'지방화에서 세계화로'를 주제로 한
여수 학술대회에서는 저성장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를 구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경영학자들과 기업인들은 지방 경제의 중추로 부상하고 있는 혁신도시와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민간기업을 지역 경제를 세계화시킬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임채운(서강대 교수) / 한국경영학회 회장
- "우리나라 지방 곳곳에 있는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런면에서 지역의 도시와 산업 경제가 글로벌 수준으로 가야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경영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인상은
3명이수상했습니다.
최우량기업상으로는 미국 중국 영국 등 세계
금융산업의중심지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이 수상했습니다.
중견그룹 CEO 대상은 동대문시장이 작은 매장에서 시작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이룬 패션그룹 최병오 '형지' 회장이,
창조경영자상은 주택 건설업에서 100% 현금 결제 원칙을 통해 건설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 경영학회 창조경영자상 수상
- "우수한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품질과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어음결제가 아닌 100% 현금 결제를 고집해 온 것이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신뢰를 쌓으며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경영학회 통합학술대회는
경영학계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였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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