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 금호타이어 노조 오늘부터 총파업 돌입

    작성 : 2015-08-17 08:30:50

    【 앵커멘트 】
    남>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늘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여> 지난주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노사가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역경제 피해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와 평택공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곡성공장은 오전 7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16차 본교섭에서
    노사가 얼굴을 맞댔지만,
    의견 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사 측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3백만 원의 격려금 지급 카드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노조 측은 임금피크제로
    월급을 깎아서 성과금을 주겠다는 의미라며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out)

    ▶ 인터뷰 : 손봉영 / 금호타이어 전무
    - "서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대화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회사 자체적으로는 모든 것들의 기본사항을 지키면서..."

    ▶ 인터뷰 : 허용대 /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 "지역민들이 걱정하시니 회사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다면 노조도 파업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빨리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막대합니다.

    지난 나흘간의 4시간 부분파업으로
    116억 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총파업의 경우에는 하루에만
    52억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지난 2011년엔 30일 간의 파업으로
    675억 원, 지난 2012년에도
    946억 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5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어렵사리 벗어난
    금호타이어가 양보 없이 맞서는
    뿌리 깊은 노사간 갈등으로
    회사는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게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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