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벼농사 10배 수익, 패션푸르트 본격 출하

    작성 : 2015-08-17 20:50:50

    【 앵커멘트 】
    네, 패션푸르트는 남미가 주산지인 아열대과일인데요.. 노화방지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전남에서도 재배되고 있는데, 벼농사 보다 10배나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초록색 넝쿨 사이로 빨갛게 익은 과일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습니다.

    백 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해 '백향과'라고도 불리는 패션푸르트입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패션푸르트는 남미가 주산지인 아열대 과일이지만 기후 온난화로 전남 일부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영상 5도 이상이면 생육이 가능해 난방비 걱정이 없고, 심은지 4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져 수확도 간편합니다.

    가격은 개 당 700원 선으로 0.1ha에서 벼농사의 10배인 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허만익 / 재배농민
    - "보다시피 이렇게 과일이 좋습니다. 벼농사보다 몇 배 나으니까 이걸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확된 패션푸르트는 전량 농협과 대형마트로 납품됩니다.

    국내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재배 면적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송명석 / 광양시 미래농업팀장
    -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3년 전부터 아열대 과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투자와 면적 확대를 꾸준히 해서 소득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어 '여신의 과일'로도 불리는 패션푸르트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