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장이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파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지역 농민과 손을 잡은 광주, 전남 중소기업이전국에서 가장 많은 90여 곳에 이르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담양의 한 중소기업에서 바삭바삭하고 윤기가 흐르는 한과가 쉴 새 없이 만들어집니다.
한과의 주 원료인 찹쌀과 콩, 깨 등은 모두
회사가 자리잡은 담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입니다
지역의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 한과로 지난해 67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박순애 / 한과 제조업체 대표이사
- "담양 농민들이 직적 생산하는 농산물을 가지고 한과를 만들기 때문에 저희 한과 매출이 오르면 농민들한테 좀 더 이익이 돌아가죠."
다른 식품업체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이용합니다.
지역 축산인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제품을
만들다보니 유통단계가 줄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공급도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행철 / 식품 회사 대표이사
- "아무래도 축산 농가에서는 소와 돼지를 키우고 저희는 그걸 안정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는 입장이니까 서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처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중소기업과 농민이 손을 잡은 이른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1개에 이릅니다.
(out)
지역의 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유기적
협력이 지역 농어업을 2차*3차 산업의 영역으로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농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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