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광복절 황금연휴..막바지 피서객 북적

    작성 : 2015-08-15 20:50:50

    【 앵커멘트 】
    광복절 연휴를 맞아 광주와 전남지역의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막바지 피서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무더위 속의 피서지 풍경을
    정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첨벙첨벙, 어른아이할 것 없이
    시원한 계곡 물에 풍덩 빠졌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몰려든
    막바지 피서객들은 물장난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느 물놀이 시설 못지 않은 아빠표
    물 폭포에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나고,
    오늘만큼은 수영선수가 된 듯 있는 힘껏 물장구도 쳐봅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계곡 물에
    담가뒀던 수박도 한 입, 맛있는 도시락도 한 입 나눠 먹습니다.

    ▶ 인터뷰 : 박덕희 / 경기도 분당
    - "더위를 피해서 계곡에 왔는데 유명한 곳인 만큼 계곡이 시원하고 좋고요. 먹거리도 많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 보니까 훨씬 시원하고 좋네요."

    푸른 바다 위를 질주하는 바나나 보트가
    찜통더위를 잊게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알록달록 파라솔을
    그늘 삼아 모래찜질도 해보고,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싣고 해수욕도 즐겨봅니다.

    ▶ 인터뷰 : 이혁희 / 경기도 용인
    - "더위를 피해서 왔는데 여기 사람들도 많고 물도 굉장히 좋아서 오늘 여기에서 마지막 피서를 즐겁게 즐기다 갈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여서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 인터뷰 : 이재은 / 경기도 김포
    - "수박도 먹고 라면도 먹으면서 더위 잊을 수 있어서 정말 좋고요. 보람있어요."

    불볕더위 속 막바지 피서객들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푸른 바다와 계곡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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