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에 대한 공유자원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 '공유 포털 사이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공간과 물품을 비롯해 재능까지 공유할 수 있어 공유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청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와 장난감 부스입니다.
원하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고, 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장난감도 무료로 빌려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윤 / 광주시 운암동
- "아이가 한 번 왔다가 갔거든요, 또 오자고 해서 두 번째 오고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시민 숲에 마련된 세미나실도 시민들에게 개방돼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강당과 회의실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처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 등 공공기관이 공간과 물품 등을 내놓았고, 종교시설과 병원 등 민간시설도 힘을 보탰습니다.
(c.g.) 회의실이나 강당, 운동장같은 공간이 668곳, 주차장 150곳, 화장실 1,219곳 등 5개 분야에서 2천 96개가 준비돼 있습니다.
또 지식공유를 위해 국내 저명 인사의 특강이나 대학교수의 강연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철 / 광주시청 참여혁신단장
- "(공유 문화는) 이웃과 시민과 함께 나누어 쓰고 같이 활용하는 이런 문화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 하는 취지입니다."
광주시는 공유자원의 정보 제공을 위해 '공유포털사이트'를 열어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유 대상이 공간과 물품에서 재능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참여단체가 계속 늘어나는 등 공유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