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내일이 70주년 광복절인데요.. 해남 옥천면에서는 뜻깊은 무궁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양한묵 선생의 고향 주민들이 스스로 심고 가꾼 것이어서 의미가 더 깊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해남군 옥천면 국도변에 올 봄 심은 무궁화 나무들이 줄지어 꽃을 피웠습니다
3·1절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유일하게 감옥에서 숨진 양한묵 선생의 생가터 주변에 주민들이 무궁화를 심은 것입니다
옥천면사무소 광장에는 180여 점의 무궁화 꽃화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화분에는 민족대표 33인의 이름표를 붙여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민들이 몇만 원씩 돈을 모아 올해 처음 연‘무궁화 꽃 축제’의 모습입니다
오는 21일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무궁화 꽃
축제에 나선 주민들은 앞으로 일 년 내내 각
가정에 태극기를 내걸기로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정유재란에 참전한 정운 장군과 양한묵 선생의 고향인 옥천면의 충절을 알리기위해 기획됐습니다.
▶ 인터뷰 : 송우석 축제추진위원장
- "250명 이상이 성금을 내주셨습니다 직접 우리가 묘목을 구입해서 화분을 사고 해서 손수 흙을 담고 화분에 심었습니다"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부터 무궁화 새 잎차
시음회 등 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면민들은 주민 자발적인 나라사랑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 행사도 군비등 보조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섬세한 아름다움과 일편단심 그리고 끈기
라는 꽃말처럼 여름과 가을 사이 끊임없이 피고지기를 반복하는 무궁화,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동양에서는 군자의 꽃으로 그리고 또 서양에서는 이상의 꽃인 샤론의 장미라고도 불리는 무궁화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더욱 애틋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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