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더불어]은퇴자의 경험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작성 : 2015-08-08 20:50:50

    【 앵커멘트 】
    광주 지역에서 은퇴자들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고 일자리까지 제공해 노후생활이 안정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정부기관에서 퇴직한 전종배 씨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차량 이동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호출을 받아 목적지에 데려다 주고 일을 마치면 귀가까지 책임집니다.

    ▶ 인터뷰 : 전종배 / 자원봉사자
    -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봉사를 하고 나면은 정마 마음이 뿌듯하고 내가 평생해야 할 일이다 그런 생각을 많이 갖습니다"

    71살 이영애 씨도 교사 경험을 살려 경로당 등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한글과 한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애 / 자원봉사자
    - "글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때면 가서 친절하게 하나씩 하나씩 얘기를 해 드릴 수 있고, 친구처럼 알려 드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은퇴자들의 경험과 전문지식 등 재능을 활용하기 위해 광주시와 정부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차량 봉사와 청소년 상담, 소비자 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구 / 광주곰두리봉사회장
    - ""60세 이상이면 다 퇴직을 하시기 때문에 그분들께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권 안으로 모시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생활이 안정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자칫 실의에 빠질 수 있는 은퇴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뜻깊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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