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추진되면서 광주시와 교육청, 구청에서도 지금까지 7백여 명의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정부 방침보다 대상을 넓혀 외부 용역업체 근로자들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청에서 민원 서비스를 담당하던 정 모 씨는 그동안 외주용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광주시가 직접 고용하는 근로자로 전환됐습니다.
▶ 싱크 : 정 모 씨 /광주시 민원 안내 담당
- "직접 고용이 된 후에 소속감이라는 게 더 들어서 자긍심과 긍지가 더 생긴 건 사실입니다"
광주시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청소직 등 외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74명을 직접 고용했습니다.
일단 이들을 기간제 근로자로 고용한 뒤 무기계약직이나 호봉제 공무직 등의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윤장현/광주시장(지난 6월)
- "광주시청 청소용역 비정규직 근로자 7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2018년까지 시 산하 비정규직 896명 모두를 정규직으로 바꾸겠습니다."
CG
광주 4개 구청도 지난 2011년부터 청소와 복지 부문 등 소속 기간제 근로자 196명을 무기계약직과 호봉제로 전환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의무 전환 대상인 2년 이상 근무한 소속 기간제들 뿐 아니라 1년 이상된 근로자들까지 모두 375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광주시가 소속 기간제와 외부 용역 근로자들, 나아가 산하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까지 적극적으로 정규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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