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요즘 광주시립미술관이 마련한 헬로 아트 특별전에 매일 수천 명이 찾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폐지로 만든 천 6백마리의 판다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의 작품들이 전시되면서, 어렵기만 했던 현대미술이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세계적인 멸종위기동물 ‘판다’ 수천 마리가
빛고을 광주를 찾았습니다.
살아있는 판다만큼이나 귀여운 표정에 어린 관람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 인터뷰 : 임재우 / 초등학교 3년
- "판다가 너무 귀여워서 집에 한 마리 데려가고 싶습니다. "
▶ 인터뷰 : 이창현 / 초등학교 3년
- "재생종이로 만들어서 신기하고 멋져요"
야생 동물보호의 소중함을 알리며 지난 2008년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판다들이 9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겁니다.
▶인터뷰: 변길현 /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1600판다 +는) 2008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를 거쳤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맞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초청했습니다."
알라딘 요술램프의 거인이 하얀 솜으로 다시 태어나 상상력의 나래를 끝없이 자극합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백남준 씨의 작품에서부터 철도와 기관차를 정교하게 제작한 작품 등 다양하고 재밌는 현대미술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순옥
- "입구에서 판다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만 특히 뒤에 있는 백남준 씨의 작품을 보는 것도 귀한 경험입니다. "
‘ 헬로우 아트’전은 어려운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 인터뷰 : 조진호 / 광주시립미술관장
- "일반적으로 현대미술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풀어주는 전시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가수이자 화가 조영남 ,영화배우 하정우 씨의 작품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폭발적인 관심 속에 오는 8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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