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농촌 인건비 껑충, 일자리지원센터 호응

    작성 : 2015-06-07 20:50:50

    【 앵커멘트 】수확철을 맞은 양파 주산지 무안에서는 요즘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마침 무안군이 외지 인부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대신 품삯을 낮춰 농가에 공급하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확이 한창인 무안의 양파밭입니다.





    양파 가격이 폭락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평년 가격을 유지하면서 농가들의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건비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주근호 / 무안군 해제면


    - "잘 만나면 12만 원에 사고, 마음이 급해서 인부가 없으면 13만 원, 14만 원으로 올라가고 좀 있으면 망 담는 작업할 때면 15만 원까지"





    양파 작업장으로 일자리를 찾아 무안으로 모여 드는 일손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관광버스 등을 이용해 새벽에 열리는 무안의 양파 인력시장에 오기 위한 교통비며 소개료 등으로 일당의 30% 정도가 나갑니다.





    ▶ 싱크 : 양파 수확 일손


    - "광양에서도 이쪽으로 오는 버스가 있더라구요. 왔다갔다 시간도 그렇고, 그게 더 피곤할 것 같아서"





    때마침 무안군이 농번기에 외지 인부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대신 일당을 낮춰 농가에 공급하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용석 / 무안군 허가경제과장


    - "일손을 구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일자리지원센터에는 광주와 해남과 광양 등에서 60여 명이 양파 수확작업을 하겠다며 신청해 놓은 상탭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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