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운태 단일 후보 확정, 본격 선거전

남> 강운태 후보가 이용섭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이기면서 광주시장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8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무소속의 강운태 후보의 양강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여> 당장 위기감이 커진 새정치민주연합은 텃밭 사수를 위해 지도부가 잇따라 광주에 내려와 총력 지원에 나서는 등 광주시장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강운태*이용섭 두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강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한
부당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퇴진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강운태/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밀실야합 공천을 심판하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

두 후보의 선거대책본부는 통합되고
이용섭 후보는 강 후보의 통합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싱크-이용섭/광주시장 무소속 후보

무소속 단일 후보가 확정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윤장현 후보 총력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를 방문한 박영선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시대정신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치켜 세우면서 공천 과정의 잡음은
성장통으로 생각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싱크-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주선 의원도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윤장현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싱크-박주선/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지도부 뿐 아니라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상임고문도 조만간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중앙당의 전폭 지원을 받고 있는 윤장현
후보와 전략공천의 부당성을 앞세우며
무소속 단일 후보로 확정된 강운태 후보

광주시장 자리를 놓고 두 유력 후보 간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광주시장 선거전은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