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력 안정 예상, 변수는 고장

    작성 : 2014-05-27 20:50:50

    지난해 여름, 전력 부족 때문에 고생한 기억 생생하실 겁니다.



    요즘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 여름 전력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발전소 몇 기가 새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는 사정이 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전소 고장과 무더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현재 한전의 전력설비용량은 8,700만 KW.

    실제 공급 능력은 7,300만 KW입니다.



    올해 기온은 6월엔 지난해 보다 높고

    7 ~ 8월은 평년과 비슷해

    전력 예상 피크치는

    각각 7,200만 KW. 7,900만 KW로

    현재의 공급 능력을 넘어섭니다.



    하지만, 정기점검에 들어간 원전 3기가

    정상 가동되고, 영흥화력 5호기와

    포천 복합 7호기 등 300만 KW의 5개 발전소가 다음달부터 8월까지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어서 블랙아웃 사태 등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유태봉 / 한전 광주*전남본부

    수요관리팀장



    하지만 우려되는 돌발변수는 고장입니다.



    지난해에는 원전부품성정서

    위조사건과 잇따른 원전 고장이

    전력수급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발전소 고장건수

    238건 가운데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

    고장이 79건으로 33%에 달했습니다.



    날씨도 또 다른 변숩니다.



    예보와 달리 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질 경우, 수요가 늘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탠딩>

    올해는 지난해 보다는 전력 수요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돌발 상황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전기 절약이 필요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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