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여수산업단지의 석유화학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일부 공장은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고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률을 아예 60%대로 낮춘 공장도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2분기 들어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공장 곳곳에 팔지 못한 제품들을
가득 쌓아 놓고 있습니다.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아예 가동률을 60%대까지 낮췄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이들 업체와 원료를 주고 받는
석유화학의 특성상 다른 공장들 역시
공장 가동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장행만-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장
제품 가격도 떨어져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납사는 지난해 5월 톤당 천 불에서
최근 8백불대로, 폴리에틸렌은 천6백불에서 천2백불대로 떨어지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이같은 석유화학의 경기 침체는
유럽발 재정 위기와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내수 침체 등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업체들은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원가 절감등 경영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나라 안팎의 모든 경기 여건들이
나빠지고 있어 가동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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