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2천억 원대 회삿돈 횡령 전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징역 35년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직 재무팀장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오늘(11일)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회삿돈 2,215억 원을 자신의 계좌로 옮긴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된 46살 이 모 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1,151억 8,797만 55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이 씨의 아내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인정
      2023-01-11
    • 스키장 리프트 탑승 중 50대 남성 추락해 숨져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하자보수 작업을 위해 리프트에 탑승하려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11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정상에 있는 리프트 하차장에서 51살 A씨가 3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전기공사 사업자인 A씨는 리프트 통신 케이블 보수를 위해 중간지점으로 내려가려고 리프트 의자에 탑승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1-11
    • "끼 좀 있겠네"..지역 신협 최종 면접서 노래ㆍ춤 시켜
      국가인권위원회가 면접 응시자에게 춤과 노래를 시킨 신용협동조합에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지난해 전북 전주의 한 신협 최종 면접에 참여한 A씨는 면접위원들에게 "키가 몇인지", "ㅇㅇ과라서 예쁘네" 등 직무와 관계없는 외모 평가 발언을 들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면접위원들이 "ㅇㅇ과면 끼 좀 있겠네", "춤 좀 춰 봐"라고 노래와 춤을 강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면접위원들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쁘시구만"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있지
      2023-01-11
    •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동물' 사체 땅에 묻으면 불법..45.2% "몰랐다"
      반려동물 양육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동물 사체를 매장하는 게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45.2%(452명)이 동물사체의 매장 또는 투기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반려동물이 죽은 뒤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는 답이 41.3%(413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려동물 장묘시설(업체)를 이용했다 30%, 동물병원에 처리를
      2023-01-11
    • 유승민 "대통령실이 지목하니 윤핵관이 나경원 집단린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여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공개 저격하며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는 데 대해 "대통령실에서 딱 지목하니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들이 달려들어 집단 린치를 하고 왕따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0일 KBS 대구ㆍ경북 7시뉴스에 출연해 "학교폭력 사태에서 보는 그런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며 이건 정말 아니다, 당이 이렇게 거꾸로 가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실의 대응이 폭력적이고 과하다고 지적하며 "나 전 의원이 정책에 대해 한마디 한 걸
      2023-01-11
    • LGU+ 고객 18만 명 개인 정보 유출..경찰 수사 의뢰
      18만 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2일 해킹 공격으로 정보가 유출된 걸 인지하고 이튿날인 지난 3일, 경찰 사이버수
      2023-01-10
    • 굴착기 안 들어간다고 국가 사적 훼손..경찰 고발
      국가 사적인 충남 태안 안흥진성 남문 일부가 조경업체에 의해 훼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발주를 받아 안흥진성 외곽 성벽 주변 잡초 등을 제거하던 문화재 조경업체가 지난해 11월, 성문을 고정시키는 돌인 문확석을 뽑아 치웠습니다. 작업용 굴착기가 문확석에 걸려 성문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공사 현장에는 문화재 조경기술자가 있어야 했지만 없었고, 굴착기 기사 혼자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안군은 현장 감독을 나갔다 이를 확인하고 작업을 중지시켰습니다. 현재 안흥진성 바닥에는
      2023-01-10
    • 스토킹하던 여성 살해 김병찬 징역 40년 확정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김병찬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21년 11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병찬은 A씨의 집에 무단으로 드나들며 A씨를 감금ㆍ협박했다가 네 차례 신고를 당해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자 앙심을 품고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로부터 신변 보호를 받고 있던 A씨는 착용하고 있던 스마트워치로 긴급구조
      2023-01-10
    • 문학 특별전 찾은 김건희 여사 "문학이 앞서가면 미술, 건축 따라간다"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 중인 문학 특별전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관람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시 기획자 출신인 김 여사가 당대 문인들의 대표 작품을 살펴본 뒤 "우리 근현대 문학가들은 판화, 타이포그래피 등에도 능했던 종합예술가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문학이 앞서가면 미술과 건축, 음악도 그 뒤를 따라간다"며 "우리의 근대 문학 유산은 그 당시의 시대 정신을 담고 있기에 소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대 문학 유산이
      2023-01-10
    • 당권 도전 눈앞?..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 사의 표명
      나경원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오늘(10일) 낮 1시 반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만나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의를 표명한다"며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최근 당권에 도전할 뜻을 비치면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만약에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올 생각이 있으면 정무직을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선 지난 5일, 나경원
      2023-01-10
    • [영상]이재명 검찰 출석 "소환 조사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들어서기 전, 정문에 내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약 100여m 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찰과 지지자, 반대 집회 참여자들에게 둘러싸여 100m 거리를 15분 넘게 이동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이 대표는 "성남 FC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하면 세금을 절감해서 성남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뿐이지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검찰의 왜곡과 조작이 상상을 초월하
      2023-01-10
    • 경찰 기지로 잡은 데이트폭행男, 법원서 구속영장 기각
      이른바 '침묵의 112신고' 사건 당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주거지가 일정하고 다른 범죄 이력이 없다"며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아침 8시 10분쯤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전 여자친구는 112에 신고했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은 상황실 근무자는 전화기 너
      2023-01-10
    • 한겨레, 편집국장 이어 경영진도 줄사퇴
      한겨레 편집국 간부와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금전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한겨레 편집국장과 경영진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현대 한겨레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9일)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2월 초 대표이사 선거를 앞두고 있다. 저는 선거에서 당선자가 확정되는 그날, 사장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새 대표이사 후보자에게 넘기고 사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등기 이사인 백기철 편집인과 이상훈 전무도 사퇴를 결심했다며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진행 등 주식회사 운영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최소한
      2023-01-09
    • "45년 전 은혜 갚으러 왔습니다"..익명 기부한 70대
      70대 어르신이 45년 전에 받은 은혜를 갚고 싶다며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에 5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한 70대 남성이 면목본동주민센터를 찾아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을 전하고 갔습니다. 현재 경기도에 사는 이 남성은 "45년 전 면목본동에 살던 어머니를 동네 주민들이 잘 보살펴주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사하는 바람에 감사를 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주민들에게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면목본동에 사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
      2023-01-09
    • '고공행진' 경유값, 10개월 만에 1,600원대 진입
      고공행진하던 경유 가격이 10개월 만에 리터(L)당 1,6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9일) 낮 2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 8일보다 2.68원 내린 1,699.8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이 1,60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7일(1,665.13원)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주로 산업용으로 쓰이는 경유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 가
      2023-01-09
    • '한국인 사령탑 매치'..박항서-신태용 2차전 앞두고 신경전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동남아월드컵 4강전 2차전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오늘(9일) 밤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차전 결과는 0-0 무승부여서 2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신태용 감독은 준결승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베트남과의 이번 맞대결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2023-01-09
    • "치킨집보다 많다"..4년 새 점포 수 2배 증가한 업종은?
      국내 커피ㆍ음료점 수가 10만 개를 육박하며 치킨집 수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커피 및 음료점업은 2018년 말 4만 9,000개에서 2019년 말 5만 9,000개, 2020년 말 7만 개, 2021년 말 8만 4,000개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10만 개에 근접했습니다. 커피ㆍ음료점이 최근 4년 동안 102.1% 증가하는 동안 서양 음식점은 8
      2023-01-09
    • NH농협은행 공채 첫 온라인 필기, 서버 오류로 연기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신입 행원 공채에 나선 NH농협은행이 온라인 필기시험 진행 중 서버 접속 오류가 발생해 시험을 연기했습니다. 지난 8일, NH농협은행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6급 일반직군과 정보기술(IT)직군 공개채용 온라인 필기시험을 오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험 시작 시각인 오전 9시 40분, 지원자들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다운됐기 때문입니다. 농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여 인원 확대 등을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농협 측은 온라인
      2023-01-09
    •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서 규모 3.7 지진 발생
      오늘(9일) 새벽 1시 반쯤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파 가운데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P파를 바탕으로 한 자동분석에서는 규모가 4.0으로 추정됐지만 이후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가 3.7로 조정됐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9km로 파악됩니다.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인 계기진도는 인천에서 4, 서울과 경기에서 3, 강원·세종·충남·충북에서 2로 나타났습니다. 계기진도 4는 '실내의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2023-01-09
    • 국민의힘 "대장동 게이트 정점에 이재명..대형 스캔들 비화"
      국민의힘이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대장동 게이트가 야권 전체를 뒤덮을 수도 있는 대형 스캔들로 비화하는 모양새"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인사 등 다수의 야권 인물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돼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이 경기도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유력 인사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검찰발 보도를 언급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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