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던 경유 가격이 10개월 만에 리터(L)당 1,6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9일) 낮 2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 8일보다 2.68원 내린 1,699.8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이 1,60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7일(1,665.13원)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주로 산업용으로 쓰이는 경유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41원 오른 리터당 1,563.27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선 겁니다.
경유에 적용된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리터당 37%가 4월 말까지 유지됩니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달 초만 해도 230원 넘게 벌어졌던 가격 차이는 130원대로 좁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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