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김문수 지지' 이낙연 호남 배신행위에 분노"

    작성 : 2025-05-27 14:59:32
    ▲27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7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호남 배신행위, 광주정신·광주시민 모독행위에 분노한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양 선대위원장은 "광주시민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으로 민주당 대표 자리까지 올랐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제 와서 내란 세력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고 5·18정신을 폄하하고 훼손하는 김문수를 지지한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그림자이자 정치적 아바타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권력에 기꺼이 동조해 온 김문수를 지지하는 행위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 광주정신에 대한 부정이며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시민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양 선대위원장은 "정치는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광주의 정신을 외면한 정치인은 결국 광주로부터도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광주시민들을 향해 "오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 6월 3일 본투표를 통해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만이 이낙연 본인이 이번 결정이 일생에서 가장 잘못된 처신이라고 느끼고 후회하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일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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