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버리지 않겠다"..한동훈, 국민의힘 당원 가입 독려

    작성 : 2025-05-05 22:58:31 수정 : 2025-05-06 00:03:14
    ▲ 승복연설하는 한동훈 전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SNS에 "'당원 가입' 우리는 당을 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 글에 댓글로 직접 당원 가입 링크를 달고 "많은 분들이 당원 가입을 해주면 정치가 바뀐다. 저는 계속해 보겠다"고 적었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하 의원도 SNS에 "우리가 당을 지킨다"며 당원 가입을 촉구했고, 한 전 대표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특보단장을 맡았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당원 가입! 당은 이제부터 저분들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준호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도 "주말을 지나면서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고 있자니 참담하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무기력한 당이라는 게 슬프다"며 "국민의힘으로 입당해서 이 당이 합리적 실용과 중도를 지향하는 정당으로 나아갈 씨앗과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당원 가입 독려를 놓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사이의 단일화 시기·주도권 등을 놓고 표출된 당내 신경전을 비판하는 동시에, 대선 이후 한 전 대표의 당권 도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의 선거 캠페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한 전 대표 지지자들에게 실망하지 말고 우리 쪽 후보를 찍어달라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종합득표율 43.47%(당원투표 38.75%·여론조사 48.19%)를 기록, 56.53%(당원투표 61.25%·여론조사 51.81%)를 얻은 김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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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재형
      손재형 2025-05-06 06:23:49
      동훈아!
      너는 먼저 인간이 돼라
      너의 그 인성 가지고는 아무리 쎌까찍어봤자 안된다
      너같이 비겁하고 야비하고 남의 뒷통수나 치는 인성
      으로써는 아무리 애써봤자 헛수고다
      너랑 준석이 승민이 그렇게 뭉쳐라
      그러면 환상의 배신조가 될것같다
      물론 1시간도 못가서 깨지겠지만
      그리고 너는 그렇게 남 뒷통수나 치면서 뻑하면
      누구 고소하더라
      고소 좋아하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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