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호남 공약 발표 "서해안 RE100 400조 원 산업 조성"

    작성 : 2025-04-22 10:21:56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가 오는 26일 호남권 토론회 및 경선을 앞두고 호남권 개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22일 서해안 RE100 라인 집중투자(기후 산업 400조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호남권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5·18 명칭 변경 △전남도청 원형 복원 △호남권 광역 교통망 구축 및 동서 횡단 교통망 신설 방안 △ 광주 AI 도시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전남권 의대 설립 등도 포함됐습니다.

    김 후보는 우선 개헌을 통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추진하고 5·18의 역사적 명칭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가기념일 명칭은 '5·18민주화운동'으로 1997년 정부가 매년 5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할 때 정해졌습니다.

    김 후보는 "광주와 항쟁의 성격을 부각해 '5.18광주민중항쟁'으로 바꿔야 한다"며 "오월단체 등 시민사회와 충분한 논의 후 전남도청의 완전한 원형 복원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호남권 개발 공약으로 '서해안 RE100 라인 조성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서해안 신재생에너지 벨트를 구축해 호남권과 수도권의 AI·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연계하고 철강·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저탄소로 전환한다는 내용입니다.

    호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 지역 공약으로는 '2036년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지원과 새만금 주요 산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인권의 가치를 알린 지역이다. 그러나 우리 정치가 호남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사이, 호남의 미래는 뒤로 밀려났다"며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이 파면된 만큼, 호남의 앞날을 변화시킬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