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관세에도 글로벌 판매↑..스포티지·셀토스 '호조'

    작성 : 2025-08-01 17:22:33
    ▲ 기아자동차 전시장에 전시된 '셀토스'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에도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26만 2,70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0.3%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선방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21만 7,18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늘었습니다.

    반면 국내 판매는 4만 5,017대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2.2% 감소했습니다.

    특수차량은 국내에서 116대 해외 384대가 판매되며 총 500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되는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대표 차종인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4만 6,901대 판매되며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이어 셀토스가 2만 8,538대로 2번째, 쏘렌토가 1만 7,852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해 스포티지와 셀토스 등 주력 수출 차종 51만 3천여 대를 생산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8월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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