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노동시장 2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고용률과 실업률 각각 역대 최고, 최저

    작성 : 2023-10-13 14:12:27
    전년동월대비 고용률 63.2%, 실업률 2.3%…각각 0.5%p↑, 0.1%p↓
    취업자수 전년동월대비 30만 9천 명 증가…여성 취업자 26만 명 늘어
    보건복지업·숙박음식업 중심으로 고용개선, 건설업 취업자 수도 반등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 9천 명 감소
    ▲ 2023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는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사진 : 연합뉴스


    9월 노동시장은 고용률(63.2%)과 실업률(2.3%)이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취업자 수도 전년동월대비 30만 9천 명 증가하고 전월대비로도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특히 여성 취업자가 크게 늘면서 고용 호조세를 견인했습니다.

    이는 보건복지업·숙박음식업 중심으로 고용개선이 지속되고 건설업 취업자수도 반등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3년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 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 9천 명(1.1%) 증가했고, 고용률은 63.2%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8만 4천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 9천 명(0.3%) 증가하였고, 여자는 1,261만 4천 명으로 26만 명(2.1%) 증가했습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6%로 전년동월 대비 0.7%p 상승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77.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고, 여자는 61.7%로 1.2%p 상승했습니다.

    취업자 동향을 보면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8천 명, 4.2%),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6만 7천 명, 5.2%), 숙박및음식점업(6만 6천 명, 3.0%)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7만 2천 명, -1.6%), 부동산업(-3만 6천 명, -6.4%), 도매및소매업(-1만 7천 명, -0.5%)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3만 5천 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6만 7천 명, 임시근로자는 3만 1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 9천 명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8천 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 4천 명, 30대에서 5만 6천 명, 50대에서 4만 5천 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8만 6천 명, 40대에서 5만 8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30대, 60세 이상 등에서 상승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대 등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30대, 40대 등에서 상승했습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8만 9천 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1%p 하락했습니다.

    한편, 2023년 9월 실업자는 66만 1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2천 명(-6.0%)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7만 4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6천 명(-4.2%) 감소했고, 여자는 28만 7천 명으로 2만 6천 명(-8.2%)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대비 0.1%p 하락했습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2%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고용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고용 위험요인을 상시 예의주시하면서 민간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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