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현대차 등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예시로 주어진 기업은 시가총액 상위 130개 상장사들입니다.
조사 결과, 1위는 삼성전자(8.1%)가 차지해, 10년 만에 1위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5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지만 2014년부터는 10위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3%는 그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꼽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초임을 5,300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2위는 카카오(7.5%)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는 올해 한 단계 내려갔습니다.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7%)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했습니다.
지난해 2위였던 네이버(6.8%)는 3위로 밀려났고, 현대차(5.6%)는 8위에서 4위로 올랐습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CJ ENM,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대한항공, CJ제일제당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응답자의 전공계열별로 보면 인문·사회·상경계열은 네이버(9.1%)와 카카오(8.9%)에서, 공학·전자계열은 삼성전자(14.1%)와 현대차(9.1%)에서 각각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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