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 찬반투표 과반 넘겨...통합 속도

    작성 : 2025-08-06 21:26:16
    ▲ 충남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구성원 합의를 위한 막판 통합 찬반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이 나왔습니다.

    두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이달 11일까지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두 대학은 통합에 대한 일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교원, 직원 및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했습니다.

    충남대는 공주대 결과와 상관없이 자체 구성원 투표에서 찬성 과반이 안되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그래서 이번 마지막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6일 두 대학에 따르면 개표 결과, 충남대는 찬성 60.83%, 반대 39.17%로 집계됐습니다.

    투표 결과 합의에 따라 마지막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공주대도 교원, 직원·조교, 학생 찬성률이 50%를 넘었습니다.

    초광역권의 충남대·공주대 국내 두 국립 대학 간 통합 기반 마지막 글로컬 대학 사업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는 지난 5월 교육부의 마지막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충남대·공주대, 한남대, 한밭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 모두 7개 대학(6건)이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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