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40대 아들 A씨는 발코니에서 구조됐지만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나 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A씨의 집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전력 과부하로 단정 짓긴 어렵다는 게 소방당국의 판단입니다.
조사에서 A씨는 모두 잠을 자고 있을 때 불이 나 발견이 늦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살, 6살 자매가 숨졌고, 지난달 24일엔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0살과 7살 자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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