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수확기 쌀값 폭락..장관 사퇴하고 정부 비상 대책 세워야"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전남 여수갑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수확기 쌀값 하락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정부의 비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주철현 최고위원은 1일 열린 민주당 최고 위원회에서 "수확기 쌀값 20만 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달 동안 21만 원 이상을 유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약속했던 수확기 쌀값 20만 원 보장이 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확기인 10월 25일 자 산지 쌀값은 18만 2,900원으로 같은 달 5일의 18만 8,126원보다 더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도 2만 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정부의 늑장 대처와 찔끔·꼼수 대책을 줄기차게 지적하고 '양곡관리법' 개정 등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으나 윤석열 정권은 이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거짓 변명으로 일관해 온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의힘도 이제라도 양곡관리법 개정에 협조해야 한다"며 "만약 정부와 여당이 농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비상 대책을 요구하며 지난 3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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