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공공기관·공기업 등에 KTX 표를 단체로 선예매할 수 있게 한 '공공기관 단체 계약' 제도를 폐지합니다.
공공기관·공기업 지방 이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도가 도입된 지 9년 만입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전력, 신용보증기금,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기관과 맺고 있던 장기 단체 선예매 계약을 올해 안에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코레일은 각 기관과 1년 단위 계약을 맺고 매주 금요일 오후 서울행과 일요일 오후·월요일 새벽 지방행 KTX 표를 사전 판매해 왔습니다.
기관별로 한국전력 2만 3,000석, 신용보증기금 3,000석,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 각각 4,000석, 예탁결제원 3,000석 등입니다.
일반 탑승객은 주말 KTX 예매 전쟁을 벌여야 하지만, 해당 기관들은 매년 4만 장 넘는 표를 선점해 온 겁니다.
이에 따라 최근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고, 코레일은 올해 말 해지되는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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