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현역 군인 경찰에 붙잡혀

상가 여자 화자실을 불법 촬영하던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5일 새벽 1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현역 군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우연히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태권도 관장의 신고로 발각됐습니다.

태권도 관장은 경찰에 전화를 해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사진과 영상 등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