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목욕탕에서 다른 여성 이용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6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한 목욕탕 여탕에 들어와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이용객 3∼4명이 찍힌 사진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사증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당시 목욕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목욕탕 내부가 신기해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촬영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0-06 14:55
한국 남성 업소 출입기록 팔아 억대 수입 올린 '유흥탐정' 징역형
2024-10-06 10:30
미혼 동료 여직원에게 "누나 집에서 재워줘" 해경 파면 '적법'
2024-10-06 08:44
TV 채널 안 돌린다고 동료 수감자 폭행한 20대..징역형
2024-10-05 21:45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음주운전 혐의 입건
2024-10-05 21:05
가로수 들이받고 쓰러진 자동차 운전자 등 3명 숨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