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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상하이 봉쇄로 고통 커진 외국인 대거 등 돌렸다
      중국의 가장 국제적 도시인 상하이가 작년 도시 봉쇄 이후 외국인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시가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도시 전체를 봉쇄한 뒤 외국 인재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상하이 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도시 봉쇄 이후 독일인은 25%, 프랑스와 이탈리아인의 20%가 상하이를 떠났습니다. 지난해 상하이시가 근무 증명서를 발급한 외국인의 수는 5만 명으로, 2020년(8만 명)과 2021년(7만 명)에 이어
      2023-03-27
    • 日국민 10명 중 7명 "한국 정부 해법으론 강제징용 해결 안 돼"
      일본 국민 68%가 한국 정부의 해법으로는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24~26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92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국 측 강제징용 해결책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68%가 이 방안으론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21%에 그쳤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소송과 관련해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배상
      2023-03-27
    • 中, 26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대폭 증편
      중국이 코로나19 관리 단계를 하향 조정하면서 국제선 항공편 수를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의 항공기 운항 계획에서 해외(101개 도시)로 나가는 국제선 여객편이 주 6,772편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79개 해외 도시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여객편도 3,808편으로 증가해, 화물 항공편을 포함한 전체 국제 항공편은 총 1만 4,702편입니다. 신화통신은 CAAC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과 대만 간 여객·화물 항공편이 전년
      2023-03-25
    • "모유는 100㎖ 넘어도 항공기내 반입 허용하자" 멕시코 하원의원,정부에 탄원서
      항공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100㎖ 초과 액체류' 목록에서 모유를 삭제하자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제기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집권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올루아 하원 의원은 인프라통신교통부(SICT) 및 연방항공청(AFAC)에 모유 기내 반입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루아 의원은 100㎖ 미만의 경우에만 액체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현행 조항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올루아 의원은 지난해 온라인상에
      2023-03-25
    • 미국인 10명 중 8명 "내 아이들의 삶, 나보다 나쁠 것"
      미국인 10명 중 8명이 자신들보다 자녀 세대의 삶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자녀 세대의 삶은 우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부정적으로 답변해 지난 1990년에 처음 이 질문을 시작한 이후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자녀 세대 미래에 대한 미국사회의 비관론은 지금까지
      2023-03-25
    • 현대차ㆍ기아, 美서 판매된 산타페ㆍ카니발 57만 대 리콜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된 산타페와 카니발 등 57만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시각 23일, 차량 뒤쪽에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 결함으로 실내 차고에 주차할 경우 누전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산타페와 카니발 등 57만 1천 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이유를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식 산타페와 2021~2023년식 산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년식 카니발 등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을 실내
      2023-03-24
    • 한국인 주 69시간 일할 때 호주 30시간·칠레 40시간 일한다
      정부가 지난 8일 도입을 발표했던 주 69시간제가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칠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주당 노동시간을 45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이 칠레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재적 의원 45명의 만장일치 찬성을 받았기 때문에, 칠레 정부는 다음 달 열릴 하원(심의원)에서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 대변인은 주당 노동시간 단축 개정안의 목표를 "노동시간과 휴식 시간의 조화"라고 설명했고, 가능하면 5월 1
      2023-03-24
    • '죽음의 인공눈물'..美서 3명 사망·4명 안구 적출
      미국에서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한 뒤 숨지거나 시력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인공눈물을 모두 회수하고 사용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6개의 주에 걸쳐 68명이 전에 보고된 적 없는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감염됐습니다.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시력을 잃었으며 4명은 안구를 적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반적인 녹농균은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할 수 있지만 이들이 감염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은
      2023-03-23
    • 챗GPT에 압박 느꼈나..구글ㆍ네이버도 도전장
      출시 두 달 만에 1억 명의 이용자 수를 돌파한 챗GPT에 맞서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들이 대항마를 선보입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미국과 영국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구글은 바드 출시에 앞서 본사 직원 8만 명 등 일부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또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4일 네이버도 올해 7월
      2023-03-22
    • 두 달도 안 돼 30명 넘게 신청..'자발적 안락사' 시행한 남호주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자발적 안락사를 기다리는 신청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 22일(현지시각)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남호주주에서 자발적 안락사를 시행한 지 7주 만에 32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6명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법 시행 이후 신청자 32명 중 11명이 승인을 받았고, 이 가운데 6명이 조력을 받거나 스스로 약물을 투약해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남호주주는 호주에서 가장 최근 자발적 안락사법이 발효된 곳으로 25년간 시도 끝에 지난 1월 31일 발효됐습니다. 법안은 스스로
      2023-03-22
    • 中 베이징 최악의 황사.."전조등 안 켜면 운전도 힘들어"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하늘이 최악의 황사로 뿌옇게 물들었습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오늘(22일) 아침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 등급인 6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기상대는 이날 아침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AQI가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 500㎍/㎥인데, 환경보호 관측센터는 이날 베이징의 AQI 평균이 500㎍/㎥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 10)로 베이징 대부분 지역의 1㎥당 미세먼지 농도가 1,500㎍을 훌쩍 넘겼습니다. 가
      2023-03-22
    • 중러 정상회담일에 우크라 방문한 기시다 총리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당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1일(현지시각)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71억 달러에 5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가 지원분 중 3천만 달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금을
      2023-03-22
    • 사이클론 지나가더니 지진까지..에콰도르 국토 절반 이상 비상사태
      폭우에 이어 지진 피해까지 겹친 남미 에콰도르에 대규모 비상사태가 내려졌습니다. 에콰도르 일간지 엘코메르시우 보도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전체 24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라소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비상사태 선포가 피해민들에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월 집중호우로 21명이 숨지고 가옥 3,800채 이상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이후 사이클론이 다시 에콰도르를 강타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이재민이
      2023-03-22
    • 우크라 "곡물수확 작년보다 10~15% 감소".. 밥상 물가 또 오르나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올랐던 세계 식품 물가가 올해 또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올해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밀과 같은 곡물 수확량이 작년보다 최대 1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밀, 보리 등의 작물이 잘 자라는 흑토가 국토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농경지의 4분의 1 가량이 파괴되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출에 어
      2023-03-21
    • 美 인권 보고서, 한국편 소제목 '폭력과 괴롭힘' 삭제
      미국 국무부가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국내 언론의 보도로 불거진 '비속어 논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언론 대처를 '폭력과 괴롭힘(Violence and Harassment)'이라고 지적했다가 삭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각) 공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주요 인권 문제로 명예훼손죄 적용으로 인한 표현의 자유 등을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은 법적으로 언론을 포함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정부는 일반적으로 이를 존중하지만, 국가보안법을 비롯해 다른 법 조항을 적용해 헌법이 보장한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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