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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의회, 러시아 최혜국대우 특혜 폐지 법안 가결
      미국 의회가 러시아에 대한 무역 특혜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상원 의회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과 무역관계에서 최혜국대우 특혜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모두 100대 0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원에 이어 하원 의회도 두 법안을 각각 420대 3, 413대 9의 찬성 비율로 통과시켰습니다. 최혜국대우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에 따라 두 국가 간 무역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하는 모든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2022-04-08
    • 셔먼 "北 잇단 도발..강력한 억지력 보여줄 것"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6일(현지시각)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올 들어 북한의 13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있었고, 마지막 시험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앞으로 더 많은 시험발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방미 중인 한미정책협의단 대표단이 미국 측과 대북 대응에 대한 논의들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논의
      2022-04-07
    • "우크라이나 또다른 소도시에서도 주민 수백명 실종"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또다른 소도시에서도 주민 수백명이 실종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은 6일(현지시각) 키이우 북서쪽의 소도시 호스토멜에서 주민 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호스토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지역이며, 민간인 학살 정황이 나온 부차와도 인접해 있습니다. 그는 "목격자들은 주민 일부가 살해됐다고 말했다"며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04-07
    • 美 전직 관료들, 김여정 핵무장 발언 평가 절하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핵무장 관련 발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직 관료들이 김 부부장의 이같은 발언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현지시각) '핵전투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김 부부장의 언급에 대해 "김여정의 발언은 북한의 전형적인 과장된 호언장담"이라는 해리 해리스 전 주한대사의 말을 소개했습니다. 또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정책조정관도 "한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고,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며 김여정의 발언이 "공허한
      2022-04-06
    • 美 새크라멘토 총기 난사 용의자 형제 검거
      미국 새크라멘토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의 유력 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습니다. CNN은 5일(현지시각) 총격 사고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27살 남성 스마일리 마틴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은 지난 3일 총격 사고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채 발견됐으며 새크라멘토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분류해 감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전인 4일에는 스마일리 마틴의 동생인 26살 단드레 마틴이 유력 용의자로 먼저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여러 명이었다는
      2022-04-06
    • '양적 긴축'언급ㆍ국채금리 급등 영향 美 증시 하락
      양적 긴축과 국채금리 상승 등의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0.70p(0.80%) 하락한 34,641.1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7.52p(1.26%) 하락한 4,525.1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328.39p(2.26%) 하락한 14,204.17로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의 동반 하락 원인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2022-04-06
    • 세계 인구 99% '기준 미달' 공기 마신다
       세계 인구의 99%가 건강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AP통신과 AFP통신 등은 4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가 117개국 6천여 곳의 공기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의 99%가량이 대기 오염 제한 기준을 초과한 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기 오염 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4년 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세계 인구의 90%가 기준 미달의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2022-04-05
    • 남아공,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령 750일만에 해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비상사태령이 도입 750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15일부터 국경폐쇄 등 비상사태령이 시행됐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제 코로나19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날 자정을 기해 비상사태령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령에 근거한 모든 규제는 폐지됩니다. 다만,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 30일 동안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임시조치가 시행
      2022-04-05
    • 러, '부차 학살' 조작 주장..안보리 소집 요구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에 대해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측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우크라이나의 영상 조작을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최근 키이우 주변 도시인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민간인 수십명이 집단학살 후 매장당했다는 우크라이나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희생자 시신 등 영상에 대해서는 "러시아군 범죄를 입증하려고 공개한 모든 사진과 영상은 또 다른 도발"이라며 "서방 언론을 위해 우크
      2022-04-04
    • 미국 새크라멘토 유흥가 총기 난사 16명 사상
      미국 도심에서 총격 사건으로 16명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새벽 2시쯤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한 유흥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한 도심 유흥가로 사고 당시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사고 당시 대피하고 있는 시민과 아수라장이 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새크라멘토 경찰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2022-04-04
    • 우크라 민간인 집단 매장 '부차 학살' 대러 추가 제재 예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인 부차에서 민간인 집단 매장 현장이 발견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과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집단 학살을 주장하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퇴각으로 탈환한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 20여구와 집단 매장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집단학살이다"라며 "나라 전체와
      2022-04-04
    • WHO "혼합형 변이 XE, 전염력 더 높을수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B.1.1.529)과 그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혼합된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XE 변이는 지난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대만에서도 유럽을 경유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9일 낸 주간 역학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BA.2가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가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 등장했다며 이를 'XE'로 명명했습니다. 이어 WH
      2022-04-03
    • "러시아군 북부전선서 밀려나…동부서는 격전 예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주전장이 동부 및 남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일(현지시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동부와 남부에서 격렬한 전투가 예상된다"며 "승리할 것으로 믿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키이우 방면에서 북동쪽 국경으로 밀려났다"며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에서 30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전선에서 물러난 러시아군
      2022-04-03
    • 폭발 가능성 커지는 일본 후지산... 피난 대상 80만 명
      일본 후지산의 폭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피난 대상과 방법을 상세하게 다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후지산 인근 시즈오카와 야마나시, 가나가와 등 3개 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가 후지산 분화 시 피난계획 개정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는 후지산 분화에 대한 최신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한 재해 예측도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광역 피난계획을 재검토해 발표했습니다. 대책협의회에 따르면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용암 분출량
      2022-04-02
    • 트럼프, 1ㆍ6 폭동 당일 통화기록 공백 확인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ㆍ6 의회 폭동을 선동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일 통화기록에 긴 공백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화기록에 오전 11시 17분부터 오후 6시 54분까지 7시간 37분간 공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ㆍ6 폭동 진상 조사에 착수한 미 하원 조사특위는 해당 기록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일 보좌진의 전화나 버너폰으로 알려진 개인 전화기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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