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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우크라의 드론 공격에 러 혼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혼쭐이 나고 있습니다. 값싼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23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 건물에 드론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크렘린궁에서 약 5km 떨어진 곳으로,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보낸 것으로, 러시아의 전자 장비로 무력화돼 추락하던 중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러시아 수도를 향해 6일
      2023-08-23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4일 오후 1시 시작 조율중"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르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합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같은 방향으로 방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전날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저녁 7시 33분쯤 오염수 약 1톤을 희석 설비로 보냈고, 바닷물 1,200톤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습니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
      2023-08-23
    • '하수로 관광'이 뭐길래..러 모스크바서 관광객 등 8명 '참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 하수로를 구경하는 '이색 관광'에 나섰던 일행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관광 가이드 1명과 다른 참가자 7명 등이 모스크바 도심을 관통해 흐르는 모스크바강의 지류인 네글린카강 지하 하수로 관광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지하에 머물며 관광을 하는 동안 시내에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져 지하 하수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네글리카강은 모스크바 시내 북부에서 지하
      2023-08-23
    • 日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4일부터 방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공식 결정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가 끝난 뒤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민들의 풍평(소문) 피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처리수 방출 계획을 두고
      2023-08-22
    • 우크라 드론 공격..러시아 모스크바 공항 3곳 모두 폐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일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직후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들이 일시 폐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항공관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등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 세 곳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한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브누코보와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공항 상공이 폐쇄됐다. 도착 항공편은 받지 않고 있으며 출발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스통신은 이어 셰레메티예보와 도모데도보 공항은 다시 항공편
      2023-08-22
    • '구치소 싫어' 트럼프 전 美 대통령..보석금 20만 달러 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치소행을 피하기 위해 보석금 20만 달러, 한화 2억 6,820만 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결과를 번복하려다가 '조직범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체면도 단단히 구겼습니다. 21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가 이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검장실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금 20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석금 외에 자신과 함께 기소된 18명이 피고인, 기소되지 않는 30명의 공동 모의자, 다
      2023-08-22
    • 2024년 美 대선 캐스팅보트는 아시아계 미국인
      2024년 미 대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캐스팅 보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선과 2022년 중간선거에서 그 역할이 확인된 데 이어 오는 2024년 대선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한국계를 비롯해 중국계, 인도계, 베트남계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로부터 72%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는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미 대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할이 커지
      2023-08-22
    • 北 김정은, 내각 총리 거친 언어로 공개 비판..권력 개편 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수 피해 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거친 언어로 비판해 권력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평안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 간석지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이곳은 간석지 제방 배수 구조물 설치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바닷물에 제방이 파괴되면서 간석지 구역이 침수된 지역입니다. 김정은은 업무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 간부들을 비판하면서 책임을 김덕훈 총리에게 따졌습니다. 그는 "최근 몇 년 어간에 김덕훈 내각의 행정경제
      2023-08-22
    • 美 LA K팝 축제 '케이콘 LA' 현장 14만명·온라인 590만명 즐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최대 K팝 축제인 '케이콘 LA'에 올해 사흘간 총 14만 명이 다녀갔다고 주최 측인 CJ ENM이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현장에는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몰려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웠습니다. 올해 현장 관객 수는 지난해 이틀간 진행된 행사를 찾았던 9만 명보다 5만 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지난 사흘간 온라인으로는 전 세계 176개 국가와 지역에서 유·무료 관객
      2023-08-22
    • 신생아 7명 연쇄살해 영국 간호사 종신형
      영국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 7명을 연쇄 살해해 큰 충격을 준 간호사가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현지시간 21일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간호사 루시 렛비(3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제임스 고스 판사는 선고하며 "가석방 없이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렛비는 현대 영국 최악의 아동 살해범이자, 네 번째 여성 종신수로 기록됐습니다. 렛비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잉글랜드 북부의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2023-08-21
    • 日 언론,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현지 방송인 NHK와 교도통신은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24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방류 일정 결정을 앞두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에서 "해양 방류를 안전하게 완수하고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수십 년에 걸쳐서라도 책임지고 대책을 계속 취하겠다"고 정부 방침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습니다. 일본 정부
      2023-08-21
    • 더 강력해진 코로나19 변이 '피롤라' 등장...각국 긴장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많아 위험성이 더 높을 수 있는 신종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감시대상에 새로 올린 BA.2.86은 오미크론 변이종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피롤라'라는 별칭이 붙은 BA.2.86의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오미크론 변이종 BA.2보다 30여 개나 많다는 겁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올 때 쓰는 무기로,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2023-08-21
    • 스페이스X 사상 첫 흑자..."머스크의 뚝심 21년 만에 통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올 1분기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2002년 머스크가 ‘화성 식민지 개척’을 기치로 내걸고 창업한 지 21년 만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 시각)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15억 달러(한화 약 2조 원)의 매출과 5500만 달러(약 740억 원)의 이익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스페이스X가 분기 기준 흑자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8-21
    • 미국 LA 인근서 규모 5.1 지진…여진 이어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2시 41분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북부 오하이 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는 북위 34.41도, 서경 119.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4.6km입니다. 이번 지진은 LA에서 약 94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현지언론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 일대가 흔들렸다면서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고 전했
      2023-08-21
    • 원정 축구 팬들 탄 전세버스 '쾅'..7명 사망·36명 부상
      원정 축구 팬들을 태우고 브라질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전도돼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폴랴지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매체들은 21일 새벽 2시 50분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세버스 1대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전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승객 등 7명이 숨졌고 3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버스에는 브라질 축구팀인 코린치앙스의 서포터즈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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