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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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사망 18명·부상 19명..2만 7천여 명 대피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14명, 경남 4명 등으로 모두 18명입니다. 부상자는 19명으로 이 중 6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지역은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과 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불 피해를 본 주
      2025-03-26
    • 고시원서 20대 여성 살해 후 강간한 40대男.."가정환경 불우했다"
      같은 고시원에 살던 20대 여성을 살해 후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이 가정 환경이 불우해 인생을 비관하고 살았다며 양형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전날 강간살인 등 혐의를 받는 44살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강간 살인 죄책은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를 강간하려는 의사로 입을 막았다가 '살려달라'고 소리쳐 당황해 목을 졸랐다. 강간을 목적으로 목을 조른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불우한 가정 환경에 대한 양
      2025-03-26
    • 경북 북동부 '최악의 산불'..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뒤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황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안동시 2명, 청송군 3명, 영양군 4명, 영덕군 6명 등 4개 시·군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5명 발생했습니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전날 밤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녀 시신 4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또 60대
      2025-03-26
    • 전남 영암 상가 건물에서 화재..점포 7곳 불타
      전남 영암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점포 7곳이 불에 탔습니다. 25일 오후 4시 55분쯤 영암군 학산면의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상가 1개 동 내부 가게 7곳을 모두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2억 4,9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안에 있던 상인들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5-03-26
    • 경북 청송서 불에 탄 시신 발견.."산불에 휩싸인 듯"
      경북 북부권역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경남 창녕 산불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4명을 포함하면, 올봄 영남에서 확산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5살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여성은 차에
      2025-03-25
    • 전자담배 액상에 필로폰 섞어 피운 30대 구속 기로
      액상형 전자담배에 필로폰을 섞어 피운 3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34분쯤 남구 월산동 자택에 엘리베이터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구매한 필로폰을 전자담배 액상에 희석시켜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귀가한 A씨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자 어머니가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이후 A씨를 상대로 마약
      2025-03-25
    • 의성 산불에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안동·청송까지 확산
      천년고찰 고운사가 화마에 전소됐습니다. 산림당국은 25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입니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이날 오전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도 당초 안동∼경주에서 영주까지 확대됐습니다. 한국철도
      2025-03-25
    • [영상]세계유산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10㎞ 앞까지 산불 확산
      경북 의성에 난 대형 산불이 안동 풍천면으로 번지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10㎞ 앞까지 닥쳤습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지역과 하회마을까지는 직선거리로 10여㎞ 정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2025-03-25
    • 아베 피살 이유 지목된 '고액 헌금' 논란 통일교..日 법원, 해산 명령
      일본 법원이 고액 헌금 수령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25일 교도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문부과학상의 가정연합 해산명령 청구에 대해 종교법인법을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일본 종교법인법은 법령을 위반해 현저하게 공공복지를 해칠 것으로 분명히 인정되는 행위나 종교단체 목적에서 현저한 일탈 행위가 있으면 법원이 해산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2025-03-25
    • 5개월 아들 막 흔들어 뇌출혈로 사망케 한 20대 母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집에서 심하게 흔들어 뇌출혈로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B군을 품에 안은 채 심하게 흔들었고, 상태가 이상해 보이자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같은 날 밤 10시쯤 "아동학대
      2025-03-25
    • [영상]장애인 집단 폭행한 20대 2명..경찰 수사
      새벽시간 광주 도심에서 장애인을 집단 폭행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새벽 0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의 한 거리에서 20대 장애인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얼굴을 맞은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귀가하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일
      2025-03-25
    • '싱크홀 매몰' 30대 남성, 17시간만 숨진 채 발견
      서울 강동구의 대형 싱크홀에 매몰됐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동소방서는 25일 낮 1시쯤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매몰된 30대 남성이 오전 11시 22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은 "17시간의 사투 끝에 땅 꺼짐 현장에 발생한 싱크홀 중심선을 기점으로 50미터 떨어진 점에서 남성을 발견했다"며 "좋은 소식을 알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저녁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직경 20m, 깊이 30m에 달하는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
      2025-03-25
    • "기장이 여권을 깜빡.." 이륙 2시간만 긴급 회항한 여객기
      기장이 여권을 챙겨오지 않아 여객기가 긴급 회항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4일(현지시각)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UA198편이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기장이 여권을 챙기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57명과 승무원 1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탑승객 중 1명은 언론에 "이미 2시간가량 비행을 한 상태에서 기장이 여권을 잊었다는 방송이 나왔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결국 해당 여객기는 이륙 3시
      2025-03-25
    • 'TV 신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향년 63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1988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까지 오르며 삼성전자의 TV사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삼성전자의 소비자 기기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았고 이듬해 대표이사로 선임돼 사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한 부회장은 TV 개
      2025-03-25
    • 中 불법 대리모 출산 '횡행'.."17살 소녀가 50살男 쌍둥이 출산"
      중국에서 10대 소녀가 50대 남성의 대리모로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이'는 24일 SNS 계정을 통해 "미성년자인 2007년 5월 태어난 17살 소녀가 50살 남성의 대리모로 지난달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알렸습니다. 상관정이는 "광저우의 한 대리 출산 기관에서 입수한 사례"라면서 "이 소녀에게 (시험관 시술로) 배아가 이식될 때는 겨우 16살에 불과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대리모 문제가 점차 미성년자로 확대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대리모
      2025-03-25
    • 강동구 싱크홀서 오토바이 발견..운전자 밤샘 수색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5일 소방 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싱크홀에 추락한 오토바이를 발견했지만, 운전자는 아직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오토바이는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지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1시 37분에는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부터 다시 구조
      2025-03-25
    • 안동까지 번진 의성 산불..사흘 연속 야간 대응 체제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사흘 연속 야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청은 일몰 직전인 24일 오후 6시 30분쯤 주간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진화 헬기를 모두 철수했습니다. 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인력 2,728명과 진화차량 425대 등을 배치해 주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다음날 일출 전까지 국가주요시설과 민가 등 주변에 인력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사흘째 계속된 의성 산불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도로를 경계로 두고 마주한 안동시 길안면
      2025-03-24
    • 차선 4개 '뻥' 대형 싱크홀..차량·오토바이 빠져 1명 부상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4일 오후 6시 29분쯤 발생한 이번 싱크홀은 차선 4개 크기 규모로 차량과 오토바이 등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께 이곳을 지나던 승합차도 빠질 뻔했으나 가까스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이 사고로 환자 1명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동구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사거리 구간 양방향 전면 교통통제 중"이라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5-03-24
    • '부동산 1타 강사' 남편, 술병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아내 '구속'
      부동산 관련 유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을 담금주병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5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3시쯤 경기도 평택시 아파트에서 남편 B씨의 머리를 담금주병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입니다. 사건 초기 경찰은 부부싸움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으로 보고 상해
      2025-03-24
    • 해남서 덫에 걸린 멸종위기종 담비 '무사 구조'
      전남 해남군 달마산 등산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담비가 덫에 걸렸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24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3분쯤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 등산로 인근에서 덫에 걸린 담비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담비는 왼쪽 앞다리가 덫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올가미를 이용해 담비를 안전하게 포획·구조해 해남군에 인계했습니다. 해남군은 다리를 다친 담비를 순천시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보내 치료하고, 회복하는 대로 방생한다는 방침입니다. 족제빗과에 속하는 담비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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