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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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벌어 못 살아요' 광주ㆍ전남 맞벌이 가구 큰 폭 증가
      【 앵커멘트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물가 탓에 혼자 벌어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가족 모두가 일터로 나서는 맞벌이 가구가 일반화되는 양상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통계청이 2023년 하반기 지역별 맞벌이 가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배우자가 있는 36만1천 가구 중에 17만6천 가구가 맞벌이 가구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48.9%로 광주 지역 두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맞벌이를 하고 있
      2024-06-19
    • 카네이션ㆍ선물보다 용돈..어버이날도 '실속 위주'
      【 앵커멘트 】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버이날'하면 대부분 부모님께 카네이션과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해드리는 모습을 떠올리실 텐데요. 고물가와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어버이날의 모습도 '실속' 위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버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꽃집 앞에는 여전히 카네이션 선물 세트 수십 개가 놓여있습니다. 꽃 선물세트 3백 개를 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그 절반인 150개도 채 팔지 못할 정도로 어버이날 특수가 옛말
      2024-05-07
    • 물가 고공행진에 매출 늘어난 '이 상품'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지난해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상품인 PB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 생산해 자체 브랜드로 판매함으로써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으로, 이마트의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GS25 유어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조
      2024-02-14
    • "요즘 같은 시대에 2만 원이라니!"..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장사진'
      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이 최고 인기 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민족 대명절 설 차례상 준비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너도나도 줄을 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엿새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는 행사입니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안에 있는 환급 부스로 가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024-02-02
    • 한국은행 "향후 최소 2년간 고금리·고물가·저성장"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도 1.4% 성장에 머문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2.1%)에 이어 그 이후에도 2%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30일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존 8월 전망치 2.2%에서 0.1%p 줄어든 2.1%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내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지만, 5월(2.3%)과 8월(2.2%)에 이어 이달까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2023-12-01
    • "조금만 담아도 비싸요.." 주요 가공식품 32개 중 24개 가격↑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도 절반이 넘는 13개나 됐습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3% 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햄 10g당 가격이 지난해 10월보다 37.7%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케첩(100g&mi
      2023-11-07
    • 치솟는 물가 브레이크가 없다..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5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 전인 2020년 수치를 100으로 놓고 비교한 물가변동지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7%로, 8월(3.4%)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하 요인은 국제유가상승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하면서 9월 석유류값 하락 폭
      2023-10-05
    • "아침 식사 꼭 챙기세요" 대학생 아침 식탁 풍성하게 채워준다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바쁜 대학생들의 아침 식탁이 보다 풍성하게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교와 대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업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천 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21년 기준 53%)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가공식품 포함)을 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미참여 학교의 학생들과 한정된 끼니 수로 인해 천 원에 아침밥을 먹지 못한 학생을 포함, 수많은 학생이 사업 확대를 요청해 왔습
      2023-03-29
    • 배달치킨 '3만 원' 시대..교촌, 가격 올린다
      올 들어 버거 프랜차이즈에 이어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치킨 3만 원 시대가 열리게 됏습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다음 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천 원까지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치킨 한 마리, 부분육 주요 메뉴는 3천 원 상향 조정되며, 이외 메뉴들은 500원에서 2,500원까지 상향됩니다. 이에 따르면 교촌 인기 메뉴 중 하나인 간장 오리지날은 1만 6천 원에서 1만 9천 원이 되고, 허니콤보는 2만 원에서 2만 3천 원이 됩니다.
      2023-03-24
    • "바나나 너마저.." 수입과일 가격 급등..한달새 10%↑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입과일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수입 바나나 도매가격은 13kg에 3만 1,100원으로 한 달 전 2만 8,232원과 비교해 10.2%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5,220원과 비교하면 무려 23.3% 비싸진 겁니다. 망고 도매가격도 5kg에 6만 4,38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9.0%, 1년 전과는 11.3% 상승했습니다. 체리 도매가격은 5kg에 10만 1,000원으로 한 달
      2022-09-24
    • '30조 적자' 한전..가구당 월 8만 원 올려야 해소 가능
      - 오늘(21일) 예정 연료비조정단가 발표 잠정 연기 - 정부, 고물가에 공공요금 인상 부담 '고심' 올해만 30조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전력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8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10월에 킬로와트시(kWh)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이 올해 35조 4000억 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
      2022-09-21
    • 고물가 속 '착한' 가격 가게 어려움 늘어
      【 앵커멘트 】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경제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특히, 평균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해온 '착한 가격' 업소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대인시장의 한 밥집. 12년 넘게 단 돈 천 원으로 점심을 제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디딤돌이 되어 왔습니다. ▶ 인터뷰 : 오봉열 / 천 원 식당 이용객 - "노인들한테는 안성맞춤에 쉼터임과 동시에 또 배고픔을 달래주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2대째
      2022-09-18
    • 늘던 외식 매출 6월 하락 반전.. 위기감 고조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회복세를 유지해 오던 지역의 외식산업이 6월부터 다시 하락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속 고물가와 고금리까지 겹치며 외식 부담이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제공하는 광주의 한 백반집. 거리두기 완화 이후로 조금씩 오르던 매출이 최근 들어 다시 주춤하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경자 / 20년째 식당 운영 - "코로나 때는 (장사가) 아주 안 됐고 지금은 조금 낫고요. 그 대신 지금은 물가가 너
      2022-07-29
    • 전남도, 민생 안정에 568억 긴급 투입
      세계적인 경제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남도가 민생 안정을 위해 568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긴급 지원 대책은 고물가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도민의 생계안정을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입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채무 상환유예와 만기 기한을 1년씩 연장하고, 전남 지역 화폐 발행량 확대 및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 지원금,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 등을 할 계획입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재유행 등 악재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 대책을
      2022-07-19
    • '고물가' 전남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광주, 14년만 최고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전남 지역의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9.1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인 9.0 대비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전남은 경제고통지수 집계 기준이 정비된 지난 1999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08년 10.1을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0.2로 가장 높았고, 충남 10.0, 강원 9.8 등 순이었습니다. 경기와 대구는 각각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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