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전통시장 환급 행사
농수축산물 일정 금액 구매하면 혜택
남광주시장 아침부터 대기 줄 '진풍경'
"구매상점에서 환급해줘야 덜 불편"
농수축산물 일정 금액 구매하면 혜택
남광주시장 아침부터 대기 줄 '진풍경'
"구매상점에서 환급해줘야 덜 불편"
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이 최고 인기 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민족 대명절 설 차례상 준비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너도나도 줄을 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엿새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는 행사입니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안에 있는 환급 부스로 가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금액 3만 원 이상 1만 원, 6만 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첫날 시장이 문을 열자마다 몰려들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날 광주광역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에도 물품을 구입한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의 혜택을 잡기 위해 100m 넘게 줄을 서는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광주시 남구 봉선동에 사는 A씨는 "어머니로부터 전통시장에 가보자는 말을 듣고 아침 일찍 나왔는데 골목 안까지 어르신들의 줄선 모습이 장난 아니었다"면서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서 온누리상품권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동구 소태동에 사는 B씨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의 취지 자체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도 "대부분 나이 든 어르신들인데 물품을 구입하고 바로 상점에서 상품권을 안주고 날씨도 추운데 별도로 줄을 서게 해서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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