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화) 모닝730 굿모닝 스포츠>

    작성 : 2017-06-12 17:22:20

    【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는 주중 한화와의 두 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주말 넥센과의 3연전에서는 겨우 1승만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사이 2위 NC가 연승행진을 달리며 반게임차로 턱밑까지 쫓아왔고, 기아의 아슬아슬한 1위 자리는 이번주 큰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 기자 】
    지난 6일, 우천 취소로 하루 경기를 쉰 기아는 7일, 수요일 좋은 컨디션으로 한화와의 첫 번째 경기를 맞았습니다.

    올 시즌 기아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기영은 이날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는데요.

    타선에선 5회 버나디나가 멋진 홈런을 터트렸고 6회에 김선빈과 김민식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버나디나의 완벽한 한 방이 다시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고 7대0이라는 깔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기아는 8대4로 기분 좋게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에이스 헥터가 무패 신화를 이어가며, 이날도 역시 1승을 챙겼는데요.

    2회, 서동욱의 2루타에 이어 김주형의 적시타가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김민식이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버나디나가 적시타를 치며 간단하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아의 타선은 2회에만 6점을 뽑으며 경기를 지배했는데요.

    특히 버나디나는 7회 홈런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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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과의 주말 첫 번째 경기에서 기아는 5대 7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1회초 넥센 김하성 선수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현종은 힘겨운 투구를 이어나갔습니다.

    6회말 안치홍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기아는 7회 버나디나의 3루타와 이명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6일 만의 등판임에도 완벽하게 무너지며 3연전 첫 경기를 내줬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기아는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선발 팻딘은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조기강판됐습니다.

    0대 2로 지고있던 2회 말, 이범호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격에 나섰지만, 3회초 곧바로 넥센에 추가점을 내줬습니다.

    KIA는 7회말에 한점을, 9회말 공격에서 두점을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4대 8로 패했습니다.

    넥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기아는 겨우 1승을 따냈습니다.

    2대 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지완이 2루타를 치고 최형우가 적시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버나디나와 이명기가 연속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7회에선 4연속 안타로 추가 2득점을 하며 6대 2까지 앞서 나갔습니다.

    마운드에 오른 정용운이 다시 한 번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는데요.

    정용운은 두 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면서 한동안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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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1
    오늘 기아는 사직으로 이동해 롯데와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갖습니다.

    기아의 선발은 박진태, 롯데의 선발은 박세웅입니다.


    #CG2
    기아는 이번 주 사직에서 롯데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금요일부턴 광주에서 LG와 홈3연전을 갖습니다.


    #CG3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순윕니다.

    기아의 독주 체제에 제동이 걸렸고, 2위 NC의 기세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아가 아직 1위를 지키곤 있지만 두 팀 간 승차는 반 게임차로 바짝 좁혀졌습니다.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이번 주 경기가 최대의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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