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형 바지선을 이용한 바다 위 전시관은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완도항에 정박된 대형 바지선에 컨테이너가 잇따라 옮겨집니다.
항구 주변에는 바지선과 육지를 연결할 부잔교
등의 구조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제 뒤로 보이는 길이 70m, 폭 22m의 대형 바지선 2척에 구조물을 설치해서 해상 전시관을 꾸미게 됩니다. 이번 박람회 가장 주된 관람 포인트입니다."
국내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은
컨테이너를 외벽으로 활용하고 주변에
해상 테크가 설치됩니다 .
특히 전시관 중앙에는 7m 높이의 원통형
워터스크린이 설치돼 신비로운 바닷속 영상을 어느 각도에서든 실제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3개의 전시관을 통해서 해조류의 대한 이해와 더불어 바다의 신비, 해조류 서식 환경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환경 보존과 바다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을
제시할 지구환경관도 특색있는 볼거리로
기대됩니다.
전복 모양의 대형 수조에서 해양 생태계가
재현되고 바닷속 모습을 VR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40%에 이르는 박람회장 조성 공사는
다음달까지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손님 맞이가 시작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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