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인 15만 여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춘제 기간 무안공항을 찾는 전세기는
단 한편도 없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전남에는 중국 춘제 특수가 말그대로
그림의 떡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춘제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는14만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드배치 등으로 인해 중국 당국이 전세기를 못띄우게 했지만 개별 관광객은 늘어날 것이란
예상입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은 춘제 특수가 남의 일일 뿐입니다.
CG
지난 2015년 춘제 기간 동안 천4백 명이 전세기 8대로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단 한 대도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오천 / 여행사 대표
- "전세기 의존이 굉장히 컸기 때문에 현재 전세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저희 관광업계에서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특히 개별 관광객이 쇼핑 환경과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광주전남을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관광업계의 분석입니다.
전라남도는 겨울철 중국 관광객을 끌기 위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호범 / 전남도 관광마케팅팀장
-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가 중국에서 증가함에 따라 우리 도도 중국 현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서 전남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중국 전세기 중단 상황이 계속될 것을 고려해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무안공항 노선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중국 관광객의 추세가 단체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면서 전남도의 관광정책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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